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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2시간 반 만에 귀가…"檢, 기소 목표로 조작"[상보]


"추가 소환 위해 시간 끌어…수사 아닌 정치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지 약 12시간 30분 만에 귀가했다. 이 대표는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조사가 아닌 기소를 목표로 조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밤 10시 5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굳이 추가로 소환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했던 질문을 또 하고, 제시한 자료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하는 행위가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잘못된 생각이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하고 굳건하게 싸워 나가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는 지지자와 당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별도의 구술 없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공개한 진술서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당시 개발이익의 공공환수를 위해 노력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과 '천화동인 1호' 지분을 양도받기로 했다는 의혹 모두를 부인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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