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주시, 한파·대설 대비 비상대응체제 가동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한파·대설 비상대응체제 가동으로 대설로 인한 도로 제설, 취약계층 돌봄, 귀경길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실시간 기상특보에 따른 대설 피해 현황과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4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나주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4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나주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지역은 지난 23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효에 이어 24일 오후 12시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나주지역 적설량은 9.7cm이며 익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20.7cm로 예측했다.

시는 대설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대응 총괄 상황실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자체 격상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40명, 20개 읍·면·동별 2명씩 총 8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윤 시장은 오전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오후 1시 30분 20개 읍·면·동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제설현장 작업 지시 등 철저한 재난 대응을 주문했다.

또 마을방송, 안전문자,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대설·한파 대응 요령 안내 및 내 집 앞 눈 쓸기 홍보, 적설 취약구조물 지붕 제설, 수도 동파, 전기 요인 주택 화재, 낙상, 농작물 냉해, 응급복구 인력·장비 확보 등 재난 사전 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설에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겹쳐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귀경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크다”며 “경찰·소방·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 유지와 모든 인적·물적 장비를 총동원해 도로 제설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파손, 농작물 냉해 예방은 물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폭설에 고립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역별 현장 점검을 통한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주시, 한파·대설 대비 비상대응체제 가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