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연휴 마지막날 과기계 만남 왜?…순방 후속조치 나선다


"정부가 무엇을 지원해야겠나" 묻자, 참석자들 "인재 양성"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과학기술 영 리더들과 만나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진행된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여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히고, 참석 과학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다. 설 연휴 기간 이 외 다른 공개 일정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양자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유망한 과학기술 각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려는 것이다.

행사에는 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첨단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분야 유망연구자 6명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도 참석,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이 각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지 묻자, 참석자들은 공히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의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연구개발(R&D)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어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을 이종호 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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