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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GP 파이널 쇼트 2위 메달 획득 가능성 UP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피겨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7점, 예술점수(PCS) 30.24점, 총점 69.11점을 받았다.

그는 69.66점을 받은 시마다 마오(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두 선수간 격차는 얼마 나지 않는다. 신지아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66.71점으로 3위, 권민솔(목동중)은 59.91점으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신지아는 10일 열릴 예정인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신지아가 색깔과 관계없이 메달을 딸 경우 지난 2016-17시즌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준환(고려대)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 된다.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지아가 9일(한국시간)열린 ISU 주최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지아가 9일(한국시간)열린 ISU 주최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다. [사진=뉴시스]

차준환은 당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싱글로 범위를 좁히면 김연아(은퇴)가 2005-06시즌 금메달을 따낸 뒤 아직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 신지아가 17년 만에 여자 싱글에서 메달 소식을 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마쳤고 이어 더블 악셀까지 마무리했다. 그리고 첫 번째 비점프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도 잘 마쳤다.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마무리했고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도 각각 레벨4와 레벨3로 마치며 10% 가산점을 얻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경기 전 긴장이 많이 됐지만 음악이 시작되고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러자 긴장이 함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아는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까지 실수 없이 연기해내고 싶다"고 각오도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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