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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 트레이드 통해 뉴욕 메츠 이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 동안 선발진 한축을 든든히 지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브룩스 레일리가 새로운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레일리는 저스틴 벌렌더, 맥스 셔저(이상 투수)와 한솥밥을 먹게됐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레일리가 이적했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메츠는 탬파베이에 좌완 유망주로 꼽히는 키숀 애스큐를 보내고 대신 레일리를 데려왔다. 레일리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KBO리그에서 뛰다 MLB로 이동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는 선수로 꼽힌다.

올 시즌 MLB 탬파베이에서 중간계투로 쏠쏠하게 활약한 브룩스 레일리가 8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MLB 탬파베이에서 중간계투로 쏠쏠하게 활약한 브룩스 레일리가 8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래일리는 롯데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52경기에 등판해 910.이닝을 던지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015, 2017, 2018시즌 세 차례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그는 2020년 MLB로 돌아가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탬파베이 마운드에서 '필승조'에 자리잡으며 60경기에 출전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잘 던졌다.

특히 53.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5개만 내주는 등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또한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왼손투수인 레일리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1할5푼5리로 좋았다. 오른손타자까지 범위를 넓혀도 피안타율은 1할8푼9리를 기록했다.

메츠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현 텍사스 레인저스)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붙잡지 못했지만 대신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렌더와 지난 6일 계약했다. 또한 올 시즌 32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잘 잠군 에드윈 디아스와도 5년 1억200만 달러에 FA 계약해 잔류시키는데 성공, 마운드 전력을 보강했다.

레일리는 2012년 시카고 컵스에서 MLB에 데뷔했고 2020년 신시내티 레즈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최지만(현 피츠버그 파이리츠)과도 팀 동료로 함께 있었다.

브룩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는 MLB로 돌아간 2020시즌부터는 중간계투로 뛰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브룩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는 MLB로 돌아간 2020시즌부터는 중간계투로 뛰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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