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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HPC‧AI' 맞춤형 포트폴리오 강화


4세대 AMD 탑재 신모델 공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델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출시하는 등 HPC‧AI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델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 제품전략. [사진=델]
델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 제품전략. [사진=델]

델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약적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신제품과 4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서버 신제품을 23일 발표했다.

우선 신규 제품군인 파워엣지 XE9680‧XE8640‧XE9640은 HPC 특화형 서버다. 이중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이다. 8개의 NVIDIA H100 텐서 코어 또는 NVIDIA A100 텐서 코어를 활용하며, 공랭식으로 설계됐다. 향후 출시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 2개와 8개의 엔비디아(NVIDIA) GPU와 결합된다.

해당 제품군은 인텔(Intel),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설계됐으며 AI 모델 학습과 HPC 모델링‧시뮬레이션, 코어 투 엣지 추론, 데이터 시각화 등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APEX) 고성능 컴퓨팅'은 관리형 구독 기반 환경에서 대규모의 컴퓨팅 집약적인 HPC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명과학 솔루션과 제조 워크로드 두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현재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한국에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4세대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다. 스마트 쿨링(Smart Cooling) 기술이 적용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내장형 사이버 복원 아키텍처가 탑재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1‧2소켓 구성으로 제공되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향상된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한다. 현 시점에서 AMD 기반 파워엣지 서버 중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121%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탑재 가능한 전면 드라이브 수를 늘려 2U 서버의 경우 최대 33%, 1U 서버의 경우 최대 60% 증가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워크로드 처리와 복원력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더 빠른 혁신을 위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전 세대 대비 월등한 성능 향상과 전력·냉각 기술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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