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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이해진·박성하, "데이터 센터 화재, 불편끼쳐 송구…보상 강구" [2022 국감]


보상 관련, 카카오 "유료 사용자 진행 중"…SK C&C "그룹과 협의할 것"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박성하 SK C&C 대표 등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난 데에 국민들께 일제히 사과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GIO,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박성하 SK C&C 대표이사(왼쪽부터)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GIO,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박성하 SK C&C 대표이사(왼쪽부터)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는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이중화 등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민간 이용자들에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가 수익을 내기 시작했을때부터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했지만 준비기간이 4~5년에 걸리는 만큼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글로벌 기업 수준에 맞도록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갖추는 것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장애가 났을 때 최대한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보상안에 대해선 김 센터장은 "유료 서비스의 경우, 약관 또는 약관 이상의 보상 지급을 준비 중이다"면서, "무료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는 만큼, 현재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있다. 이 부분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받은 이용자, 단체를 포함해 협의체를 빨리 만들어 피해보상 기준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국감장에 참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도 "최근 일련의 사태로 서비스에 일부 장애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면서, "직원들이 메뉴얼대로 빠르게 움직였지만, 그사이 불편함이 있었고 앞으로 최선을 자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재가 난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SK C&C 박성하 대표도 국감장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엄중함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보상에 대해선 "사고 원인 규명전이라도 그룹과도 관련 내용을 협의하는 등 적극 (보상)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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