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R&D TF 발족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R&D TF'를 구성하고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 스케일업 TF는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관계부처 국장 등 20명 이내로 구성됐다.

TF는 기술 스케일업 R&D 지원을 체계화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우수한 기술씨앗이 창업까지 이어져 딥테크 유니콘 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투자 혁신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R&D 예산은 양적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그동안의 정부R&D 지원이 기술적 향상에 집중됐으며, 부처별 칸막이식 지원으로 인한 투자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특히, 정부R&D 투자가 실험실 창업, 스타트업 활성화 등 양적인 성장에 기여했으나, 국가 경제의 중추가 될 딥테크 유니콘 기업의 육성이라는 질적인 성장까지는 이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TF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술 스케일업을 통해 딥테크 유니콘 기업이 창출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R&D의 핵심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말까지 민간과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투자 혁신전략(안)'을 마련해 정부 R&D투자방향과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스케일업 TF 민간위원 명단

▲김규태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부센터장 ▲김길해 테크비아이 대표이사 ▲박계훈 아주IB투자 본부장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용 울산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이사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치호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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