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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율 의원 “유수율 제고대책 강구”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는 박종율 국민의힘 의원(북구4·해양도시안전위원회)이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대책을 강구하고, 환경성 우려가 있는 일부 관망에 대해 관망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종율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방공기업 경영의 기본원칙에 따라 기업의 경제성과 공공복리를 증대하고 민간경제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공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영 마인드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유수율 1%는 생산원가 36억원에 달한다. 부산시 유수율은 지난해 기준 91.5%를 기록했는데, 이 값은 10년 전인 2012년 92.1%보다 0.6%p가 오히려 낮아졌다.

박종율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사진). [사진=부산광역시의회]
박종율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사진). [사진=부산광역시의회]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타 특·광역 자치단체의 10년 전·후 유수율은 대부분 증가했지만, 부산과 울산만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대구는 부산시보다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부산시보다 낮은 유수율을 기록했지만(2012년 부산 92.1%·대전 89.1%·대구 91.3%), 지난해 기준으로는 유수율을 크게 개선해 부산의 91.5% 보다 각 3.9%p, 2.2%p 높은 95.4%, 93.7%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유수율 관리에 가장 핵심이 되는 누수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연간 부산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누수는 지난해 기준 8천486건에 달하고 93%에 가까운 대부분이 급수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급수관의 누수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수관에 사용된 스테인리스관과 PFP관(폴리에틸렌 코팅 강관)은 연장이 거의 같은 수준인데, 누수사고는 스테인리스관이 4.5배가량 더 많이 발생한다. 누수 수리비용과 누수되는 수돗물 값을 더하면 연간 335억원”라면서 “급수관 공사 시 단순히 설치비용만을 고려해 자재를 선정할 것이 아니라 수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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