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구속…현지서 얼굴 공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부산에서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라이베리아 국적 공무원 2명이 구속됐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라이베리아 국적 남성 공무원 A(53)씨와 B(36)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서 10대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가 부산에서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라이베리아 국적의 공무원 2명을 공개했다. [사진=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 홈페이지 캡처 ]

경찰은 이들이 외교관 신분이 아니라서 외교관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부산역 부근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들을 자신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중생들이 호텔 방에서 지인에게 자신들의 상황을 알려 112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 주최한 '한국해사주간' 주최 행사에 참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 등 현지 언론은 이들이 한국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을 게시하며 얼굴과 직책 등을 공개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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