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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북미에서 11억5천만 달러 투자유치


산업부,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성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북미지역으로부터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1억5천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과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 등 총 11억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북미지역으로 부터 11억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기업과 투자내용. [사진=산업부]
정부가 북미지역으로 부터 11억5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기업과 투자내용. [사진=산업부]

반도체·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에 대한 북미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코로나 19,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국가 간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한-북미 간 공급망·기술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투자신고식에서 북미지역 7개 기업은 반도체·전기차 분야 등에 외국인 투자신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듀폰(Dupont) ▲인테그리스(Entegris), 전기차 분야에서는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Solid Energy System) ▲보그워너(BorgWarner), 해상 풍력에서는 ▲노스랜드 파워(Northland Power), 물류 분야에서는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 등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 제조공장을 넘어 R&D센터 등 질적 수준이 높은 투자가 주를 이루면서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뿐만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는 공급망 강화와 탄소중립 추진 등의 정책과제와 연계성이 높은 양질의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기업의 투자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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