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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리오프닝에 따른 하반기 실적확대 전망”


리오프닝에 따른 아티스트 활동 확대와 환율상승 수혜주로 재조명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가 올해 하반기 실적 확대를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어유는 작년 11월 상장 이후,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상승에 따른 성장주 밸류에이션(Valuation) 하락과 맞물리며 주가 하락세를 보여 왔다.

디어유가 올해 하반기 실적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해외 고객수 증가로 달러 강세 수혜가 기대된다. [사진=디어유]
디어유가 올해 하반기 실적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해외 고객수 증가로 달러 강세 수혜가 기대된다. [사진=디어유]

특히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사업 수축 우려가 디어유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디어유는 여타 플랫폼과 달리 팬덤 문화 특성과 아티스트 오프라인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속 성장을 진행 중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최근 리오프닝과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타겟 고객층과 지역별 의존도, 환율 영향도에 따라 수혜를 보고 있다”며 “특히 엔터산업의 경우 리오프닝에 따라 아티스트 활동 증가에 따른 온라인 팬덤 활동도 연동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오히려 트래픽 증가(MAU)를 보이며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어유의 경우,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 고객을 통해 발생한다. 미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아티스트 글로벌 투어 등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함께 구독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영입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을 이끌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오프라인 콘서트, 월드투어 진행 중인 아티스트의 구독자 개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 말 135만에 달했던 구독수는 15% 수준 개선되며 150만을 달성해 이에 따른 구독매출 증가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NCT 127, NCT Dream 등 소속사 실적 비중이 높은 아티스트가 먼저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가 본격화됐고, 하반기는 컴백과 콘서트가 동시 이루어져 구독자 증가 추세의 이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 시점에서 디어유의 성장 키워드는 구독자 증가, 구독자당 가치 증가, 해외 고객 확대, 낮은 고정비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은 완성된 플랫폼 기반으로 성장에 따라 고정비가 낮아지는 구조”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매크로환경에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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