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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높은 불확실성 지속…최적의 정책조합 모색할 것"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변동성 확대 점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p 금리인상에인상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최적의 정책조합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추 부총리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향후 긴축경로를 뛰어 넘으면서 금일 새벽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한동안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변동성 확대를 점검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한국은행]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변동성 확대를 점검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한국은행]

앞서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1%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9% 하락하고,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추 부총리는 이어 "기재부와 한국은행·금융위·금감원 등 경제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최적의 정책조합을 모색해 활용가능한 정책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고 필요시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과 관련해선 "환율 수준 이면에서 가격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 요인들에 대해 촘촘히 관리해나갈 것"이라면서 "외환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시장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시장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함께 정책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조치들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등 국채 수요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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