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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여파?…애플, 韓서 인앱결제 가격 1200→1500원 인상


다음 달 5일부터 가격 올려…日·유럽 등 일부 국가서 가격 인상키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달러 강세에 따른 해외 수익 감소를 막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5일부터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칠레, 이집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베트남, 스웨덴,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이다.

애플스토어 여의도 애플 [사진=서민지 기자]
애플스토어 여의도 애플 [사진=서민지 기자]

애플 앱스토어는 0.99달러를 기준으로 앱별 가격 등급을 책정하고 있다. 0.99달러는 1티어, 1.99달러는 2티어, 3.99달러는 3티어로 구성돼 있었다.

기존 티어당 원화 가격은 1티어 1천200원, 2티어 2천500원, 3티어 3천900원, 4티어 4천900원, 5티어 5천900원 등이었다. 이번 인상으로 1티어 1천500원, 2티어 3천원, 3티어 4천400원, 4티어 6천원, 5티어 7천500원 수준이 됐다.

애플은 이번 인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달러 강세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달러 강세가 핵심적인 이유일 것"이라며 "이 때문에 애플은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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