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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박성중 與간사 선임…파행 넘기고 정상화 수순


朴 "여러 우여곡절, 노력할 것"…국감·결산 문제 추가 협의키로

정청래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정청래 국회 과방위 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두 달간의 여야 대치 끝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하고 상임위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여야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측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들과의 협의로 먼저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나머지 부분은 양당 간사 협의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간사로 선임된 박 의원은 "어렵게 간사에 선임됐다"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정 위원장의 독단적 운영을 주장하며 상임위 회의에 불참해왔다. 정 위원장은 "그간 과방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최종 책임자로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 양당 간사 중심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과방위는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출석, 결산 문제를 논의했다. 박 의원은 결산과 관련해 "국민의힘 위원들이 (그간) 참여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검토가 깊이 되지 않아 좀 더 검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박 의원의 요청에 응하면서도 "국감이 다음 달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의결될 수 있도록 의견을 달라"고 답했다. 양당 간사는 국감, 결산 등과 관련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과방위는 전체회의 후 구글, 넷플릭스 등 해외 부가통신사업자에 국내 망 사용료를 부과하게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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