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최근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택시 대란'의 해결책 중 하나로 심야버스 노선 확대안이 떠오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심야버스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택시의 심야 할증 요금을 인상하는 것 외에 서울시에서 고려하는 방안이 있냐는 최민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얼마 전 시내버스 노조를 방문했을 때 버스 노선을 심야에 획기적으로 늘리게 되면 택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며 "받은 즉시 돌아와서 (실무 부서에) 지시했고 검토가 진행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심야시간대 택시가 매우 부족하고 승차 거부 빈도가 잦은 강남이나 홍대, 종로, 신림 등을 대상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증차한다거나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등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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