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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설왕설래]홍준표·이재하 대구상의회장 '불화설' 계속되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인적분할19일 오전 10시6분 출고된 홍준표·이재하 대구상의회장 '불화설' 계속되나? 기사에서 대구지역 기관장들 공식 조찬과 지역 기관장들로 한 내용은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 기사오류에 대해 독자와 주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불협화음이 지역정가 화두에 올랐다.

홍 시장의 대구 미래 50년 청사진을 위한 혁신 행보에 지역 경제계가 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왼쪽부터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구시 대구상의 ]
왼쪽부터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사진=대구시 대구상의 ]

19일 지역 정치 경제계에 따르면 홍 시장의 지난 7월 취임이후 대구시와 대구상의 공식 행사에 홍 시장과 이 회장이 나란히 등장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대구시와 지역경제계와의 소통·통합 행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회복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실제 홍 시장의 공식 취임식에 지역경제계 수장인 이재하 회장은 불참했고 홍 시장은 취임달인 지난 7월 20일 대구상의의 가장 큰 행사인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홍 시장은 국회예산정책보고회로 인한 불참으로 이 회장은 개인적 중요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홍 시장 인수위 해산 관련 비공개 모임행사에서 마주친 홍 시장과 이 회장간 설전이 오가는 노골적인 충돌이후 지금까지 이들간 회동이 전무하다는 대목이다.

기관장들이 즐비한 가운데 이들은 높은 고성을 오갈 정도로 감정을 노출했고 자리에 함께한 참석자들이 전전 긍긍 할 정도였다는게 한 기관장의 전언이다.

아이뉴스 24의 취재에 따르면 홍 시장과 이 회장간 불협화음은 홍 시장의 혁신행보를 이 회장이 단호히 거부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대구상의 내 핵심 임원에 대한 교체를 요구한 홍 시장에 이 회장이 거부의사를 피력, 감정 싸움이 시작됐다는게 정가 일각의 '설'이다.

교체 대상인 핵심임원은 대구시 국장출신으로 사실상 대구시 파견 인사격으로 올해로 6년째 최장수를 누리고 있다.

이 회장이 6년동안 동고동락한 핵심 측근을 감쌀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지만 이면에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대한 지나친 향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같은 안동 동향인 권 전 시장과 이 회장의 친밀도는 이미 경제계내에 파다하게 알려져 있고 권 전 시장의 3선 중도하차에 대해 가장 아쉬움을 토로한 이가 이 회장이라는게 대구상의 관계자의 전언이다.

홍 시장의 등장을 이 회장이 반길 수 없다는 얘기다.

경제계 일각에선 홍 시장과 이 회장의 불통이 계속 이어질 경우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구상의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상의 이전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홍 시장의 경우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광폭행보에 지역경제계와의 마찰은 향후 지역경제회생 계획에 옥의 티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대구상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대구시와 대구상의 등 기관과의 마찰은 전혀 없이 협업은 계속중"이라며 "홍 시장과 이 회장과의 소통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안다.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 한 기관장은 "예전의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채병하 대구상의 회장간의 회장 선거를 둘러싼 불협화음은 엄청난 지역경제에 파장을 가져왔다"면서 "이번에도 이어질 경우 대구시민들에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빠를 수록 이들을 소통장으로 이끌어내 경제회생을 위한 화해와 화합의 자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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