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세워질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나왔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충북 오창에 건설될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외부 모습이 확정, 공개됐다.

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조달청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Korea Photon Light Source’를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기반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2027년까지 1조 45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인프라사업으로, 지난 해 5월 충북 오창이 사업부지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7월 KBSI가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KBSI는 당선작이 빛을 담는 그릇(器)을 주제로 가속기, 지원시설, 연구시설의 기능적 상호 연결 및 보완의 원칙을 담아내면서 최첨단 가속기 성능구현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KBSI는 9월 중 설계를 착수해 2023년 12월 실시설계 완료, 2024년 초에 건설공사 착공, 2027년 건설완료 및 장치시운전을 목표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