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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 드라마 최초"…'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4개부문 석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비영어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이유미가 지난 2021년 10월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이유미가 지난 2021년 10월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날 '오징어 게임'에서 배우 이유미는 여우게스트상(단역상)의 트로피를 안았다. 게스트상은 드라마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배역의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는 극 중 목숨 건 게임에 참가한 지영 역을 맡았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 총 13개 부문에서 14번 후보로 호명됐으며, 이날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은 오는 12일에 열리며 작품상, 감독상(황동혁), 각본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한편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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