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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개시…5200만원부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현대차가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22일 아이오닉 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현대자동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라인업이자 첫 세단형 모델이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2)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22)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오닉 6는 ▲6.2㎞/㎾h의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롱레인지 2WD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인 0.21 공기저항계수 등을 내세운 차량이다.

아이오닉 6는 53.0㎾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기본형)와 77.4㎾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롱레인지는 74㎾ 전륜모터가 추가된 HTRAC(사륜구동)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HTRAC의 경우 최대 239㎾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주파한다.

가격은 5천200만원부터 시작해 현행 정부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가 5200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플러스)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라이트(LITE) 2WD 5260만원(이상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현재 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은 차량의 기본가격이 5500만원 미만인 경우에 100% 지급되는 만큼 최하위 트림이 5200만원이어서 아이오닉 6 전체 차종이 모두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이오닉 6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EV 성능 튠업 기술과 함께 현대차 처음으로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범위를 확대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해 ▲실내 V2L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교차로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또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속도 연동 기능 포함)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지능형 헤드램프(IFS)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 등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기능들과 함께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사이드 미러 및 일체형 대시보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20인치 휠 & 피렐리 타이어 ▲와이드 선루프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및 친환경 공정으로 가공된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페트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적용됐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스트림라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달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의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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