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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9월 말까지 클라우드 분야 실태조사…2월 이어 두 번째


3222개사 대상으로 거래실태 등 점검…12월에 종합 결과 및 개선책 공개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클라우드 분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2차 실태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2월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22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외경 [사진=배태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외경 [사진=배태호 기자]

2차 실태조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30일까지로 클라우드 사업자와 거래하는 고객사 2276개사, 파트너사 925개사, 솔루션사 221개사(중복포함) 등 총 3222개사다.

조사내용은 클라우드 시장 거래실태와 불공정 행위 경험 사례 등이며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공정위는 1차와 2차 실태조사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오는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빠른 기술 변화와 시장 불투명성으로 소수 기업에 시장이 집중되고 공정경쟁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1차 조사에 2차 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외국 경쟁 당국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는 등 클라우드 분야의 경쟁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시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배태호 기자(b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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