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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과 유승민 합치면 압도적…'윤핵관'은 국민들에 버림받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당 대표로 나서기 힘들다면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도 모색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이후 행보에 대해 "최근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를 보니까 유 전 의원과 이 대표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둘이 합치면 압도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21년 9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를 면담하며 이 대표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21년 9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를 면담하며 이 대표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은 예고가 됐던 것"이라며 "기각될 경우 계속 젊은 세대들과의 만남을 할 거고 가장 잘하는 게 미디어 전략이라서 모든 방송에 나가 만국과의 투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사람들이 사고를 쳤지만 수습을 못하고 있다. 이들의 존재가 국민들에게 버림 받다시피 해서 대안이 없다"며 "이 대표가 차분히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편 앞서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물은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과 이 대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은 23.0%, 이 대표는 16.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89.0%·유선 11.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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