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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20살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정상…한국인 최연소 PGA 우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인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김주형이 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형이 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임성재(24)와 존 허(미국·이상 15언더파 265타) 등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15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값진 우승이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등장해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은 특별 임시 회원 신분으로 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주형은 2020-2021시즌 5차례, 2021-2022시즌 9차례 대회에 나서며 경험을 더했고, 15번째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경주(52), 양용은(50), 배상문(36), 노승열(31), 김시우(27), 강성훈(35), 임성재, 이경훈(31)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한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PGA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김시우가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21세 1개월 25일이다,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2~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5번 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계속해서 버디 행진을 벌이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고, 마지막까지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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