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나란히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코너킥 이후 다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다이어는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꿔 2-1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개막전 두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데얀 쿨루세브스키(8.6점)에 이은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전반전에 아름다운 슛 터치를 보여줬고, 다이어에게 낮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냈다"고 평가하며 평점 8을 줬다.
같은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났던 황희찬도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다니엘 포덴세의 득점을 도왔다. 파울루 네투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포덴세에게 연결했고, 포덴세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1-2로 역전패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번뜩이는 패스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황희찬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에서 가장 높은 7.5점을 줬다. 네투와 함께 공동 1위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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