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개막전 1도움…울버햄튼은 리즈에 1-2 역전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울버햄튼이 EPL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울버햄튼 트위터 캡처]

지난 시즌 EPL 무대에 연착륙한 황희찬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파울루 네투, 다니엘 포덴세와 호흡을 맞추며 리즈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6분 만에 공격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네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포덴세에게 정확하게 연결했다.

포덴세는 황희찬의 헤딩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한 차례 크게 바운드 된 공은 리즈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반 21분 왼발슛으로 득점까지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튼의 리드는 전반 24분 실점과 함께 사라졌다. 전반 24분 울버햄튼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후벵 네베스가 걷어낸 공이 리드 선수를 맞고 골절됐고, 이 공을 잡은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전반 31분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부상 우려가 따랐지만 다행히 다시 일어서며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전반 종료 직전 감각적인 패스로 레안더르 덴동커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덴동커가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서도 리즈를 계속 몰아쳤다. 하지만 기대한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29분 얀 아이트-누리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브렌든 에런슨을 막으려다 패트릭 뱀퍼드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는 자책골을 범했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쳄 캠벨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마지막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