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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안타 SD, 콜로라도 꺾고 5연승 질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이에고 파드리스)이 다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이에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전날(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MLB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치렀다. 2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325타수 81안타)를 유지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9-1로 이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9-1로 이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2회말 선두 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6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콜로라도 콜로라도 세 번째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던진 5구째를 밀어쳤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9-1로 이겨 5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1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 드루리가 콜로라도 선발투수 채드 퀄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5-0 리드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3회초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찰리 블랙먼이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말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고 5회말 대포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크로넨워스가 투런포를 각각 날려 9-1로 도망갔다.

스넬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4승째(5패)를 올렸다. 퀄은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9실점으로 흔들렸고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6승)를 당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후안 소토는 이날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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