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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강남 활보한 '비키니 커플' 정체는?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강남 한복판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비키니만 입은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활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상의를 입지 않은 남자와 비키니만 입은 여자가 비를 맞으며 강남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상의를 입지 않은 남자와 비키니만 입은 여자가 비를 맞으며 강남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상의를 입지 않은 남자와 비키니만 입은 여자가 비를 맞으며 강남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줄지어 올라왔다. 이날은 굵은 장맛비가 오락가락 심술을 부리던 터였다.

목격담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주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이를 즐기는 듯 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신호 대기 중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누리꾼이 두 사람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가운데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공개됐다.

상의를 탈의한 채 빗속을 질주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 경력만 30년이 넘는 유튜버 '보스 제이(BOSS J)'로 밝혀졌다.

그의 계정에는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상남자" 등 긍정적 반응부터 "오랜만에 꼴사나움을 느끼고 갑니다" 등 달갑지 않은 반응의 댓글들까지 여러 의견이 게시되고 있다.

보스 제이 뒤에 비키니만 입은 여성은 그의 지인이자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가량 오토바이로 서울 강남 곳곳을 돌아다녔다.

보스 제이 [사진=유튜브 '보스제이']
보스 제이 [사진=유튜브 '보스제이']

보스 제이 측 관계자는 "요즘 세상 살기 너무 팍팍하지 않냐.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퍼포먼스로 봐달라"며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h를 유지했다"고 이날 조선닷컴에 입장을 밝혔다.

비키니만 입은 여성의 모습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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