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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5G 중간요금제 평균값 오류 빠지다…상장 예고한 '오딘' 라이온하트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이번 주 SK텔레콤이 제출한 이른바 '5세대 통신(5G) 중간요금제' 수리 여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정부가 이번 주 SK텔레콤이 제출한 이른바 '5세대 통신(5G) 중간요금제' 수리 여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 '5G 중간요금제' 승인 임박…'평균값 오류'에 빠졌다

정부가 이주 SK텔레콤이 제출한 이른바 '5세대 통신(5G) 중간요금제' 수리 여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통신사들은 정부 판단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실제 다수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보다는 평균값만을 고려한 '평균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26일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신규 요금제 검토를 완료하고 이주 이의 수리 여부를 공개할 방침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4GB를 제공하는 5만원대 중가 요금제와 8GB를 제공하는 3, 4만원대 저가 요금제 등의 출시를 위해 과기정통부에 약관 변경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부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약관 변경신청서를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판단해 사업자에 통보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유보신고제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정부 판단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당사자인 SK텔레콤보다도 KT와 LG유플러스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 약관 변경신청서가 수리된다면 양사도 시장 경쟁을 위해 5G 중간 요금제를 구성해, 이의 출시를 위한 약관 변경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선 양 사 5G 중간요금제는 SK텔레콤 요금제보다 조금 더 저렴하거나 데이터를 더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란 설명이 나온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SK텔레콤 요금제 수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의 상황과 요금제 내용을 살펴, 중간요금제 출시를 위한 약관 변경신청서를 정부와 협의해 제출할 예정으로, 요금제 스펙은 SK텔레콤과 비슷할 수도 있고 외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는 26일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웨비나 캡처]
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는 26일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웨비나 캡처]

◆ NHN클라우드, 오픈스택 기반 DaaS 사업 차별화

재택근무 등 원격업무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분산된 업무 환경에서의 새로운 정보보안 대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더욱이 사용자 단말기(PC)를 통한 외부 해킹, 악성코드, 디도스(DDoS) 등 침해위협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근무 가상 데스크톱(VDI)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형철 NHN크로센트 대표는 26일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를 통해 "재택근무, 지방근무 등 업무방식이 다양화됨에 따라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동일한 업무환경 구현이 중요해졌다"면서, "기존 데스크톱가상화(VDI)의 클라우드 형태인 서비스형데스크톱(DaaS)가 각광받고 있으며, NHN은 오픈스택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를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VDI인 D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크로센트는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KDB생명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업에 원격근무 VD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DaaS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픈스택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기업 고객에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돼 시스템 설치가 따로 필요없는 편리함은 물론, 보안이 까다로운 공공·금융권에서 다수 사용하고 있어 성능과 안정성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DaaS의 성능과 신뢰성의 80%는 인프라가 담당하며, 서비스형인프라(IaaS)의 성능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NHN의 DaaS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구현되는 서비스로, 경쟁사와 달리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DaaS의 기반 인프라가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트디렉터가 지난해 열린 '언리얼 서밋 2021'에서 공개한 신작 테크 R&D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트디렉터가 지난해 열린 '언리얼 서밋 2021'에서 공개한 신작 테크 R&D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상장 예고한 '오딘' 라이온하트, '원히트원더' 극복할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앞서 상장한 여러 게임사들의 발목을 붙든 '원히트원더'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정 총주식 수는 8천812만1천600주며 이중 1천46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이며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상장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이어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는 등 투자 시장이 위축된 점은 변수다. 원히트원더 리스크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실제 단일 게임의 흥행으로 코스닥 시장에까지 입성했으나 기세를 잇지 못하고 거래가 정지된 사례들이 적지 않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의 뒤를 이을 차기작을 아직까지 외부에 공개하진 않았으나 차기 신작을 위한 여러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트디렉터는 지난해 11월 에픽게임즈가 개최한 '언리얼 서밋 2011'에서 당시 내부에서 제작 중이던 테크 R&D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해당 이미지는 한 여성 캐릭터가 군용 석궁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는 다른 밀리터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 실제 개발 중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블레이드 포 카카오 시절부터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했던 만큼 차기작 역시 해당 엔진에 기반한 고품질 그래픽을 갖춘 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괄목할 성과를 거둔 만큼 차기 신작의 흥행 가능성도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오딘의 뒤를 이을 차기 IP 개발을 위한 R&D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양대 마켓 매출 1위…카카오게임즈 '함박웃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의 우마무스메가 전날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당일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25일 당일 육성 우마무스메 2종과 서포트카드 5종을 업데이트했다. 육성 우마무스메는 '비욘드 더 호라이즌' 토카이 테이오와 '엔드 오브 스카이' 메지로 맥퀸이며, 서포트카드는 '다가오는 열기에 떠밀려' 키타산 블랙, '그 뒷모습을 넘어서' 사토노 다이아몬드 등이다.

특히 키타산 블랙은 압도적인 트레이닝 성능과 특기율, 안정성 등의 이유로 현재 출시된 서포트카드 가운데 0티어로 분류되는 핵심 서포트카드다. 키타산 블랙에 힘입어 우마무스메의 매출 순위가 역주행했다는 의미다.

한편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승리해 각 캐릭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달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압도적으로 뛰어난 3D 그래픽, 자유로운 육성 시스템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에 매각 논의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 일지 [사진=아이뉴스24]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에 매각 논의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 일지 [사진=아이뉴스24]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부터 유보까지…막전막후 40여일의 기록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최대 주주인 카카오에 지분 매각 논의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하며,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계획도 잠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류긍전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일 전사 공지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의를 유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카카오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곤 그는 앞으로 향후 사내 구성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모빌리티와 CAC가 매각 유보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뤄졌다. 지난 6월 13일,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 추진 소식이 언론에 최초 보도된 이후 약 40여일 만이다.

노조의 매각 반대 단체 행동 및 플랫폼 노동자와 연대 예고 등으로 매각 유보까지 이끌어냈지만, 내부 불안은 여전하다. 매각 유보 요청이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매각 논의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 방안 논의로 전환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공존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매각을 결정한 바 없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매각과 관련해 정확한 답을 회피하고 있다"라며 "언제든 매각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카카오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라며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에는 외부 환경 악화 등의 어려움이 많지 않겠나"라고 평가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네이버 손자회사 5곳의 임금·복지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이번 쟁의행위에 게임 '퀘스트'의 요소를 도입해 5단계로 단체행동 단계를 나눈다. [사진=네이버 노조]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네이버 손자회사 5곳의 임금·복지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이번 쟁의행위에 게임 '퀘스트'의 요소를 도입해 5단계로 단체행동 단계를 나눈다. [사진=네이버 노조]

◆네이버 손자 계열사 5곳, 단체행동 돌입…노조 "네이버 직접 나서야"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 산하 5개 손자회사의 임금·처우개선을 위한 쟁의행위를 본격화한다. 당장 최고 수준의 쟁의행위인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의 쟁의행위 참여 정도와 회사 측의 대응에 따라 파업도 고려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네이버지회 공동성명·네이버 노조)는 26일 서울 상연재 시청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임금·단체교섭을 체결하지 못한 네이버 5개 계열사의 쟁의행위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입 초임을 기준으로 5개 계열사 중 가장 낮은 곳이 연봉 2천400~2천500만원 수준으로(2021년 기준) 네이버와 비교해 약 2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또 업무 환경 지원과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네이버와 일부 계열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월 30만원의 개인업무지원비는 이들 5개 계열사에는 전혀 지급되고 있지 않다.

노조는 문제 해결을 위해 네이버 본사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 5개 계열사 모두 네이버와 지분 수요구조에서 뚜렷한 종속성이 있는 데다가 업무도 대부분 네이버와 그 계열사들의 고객센터·서비스 운영 등 네이버와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5개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은 네이버아이엔에스가 연초에 네이버와 발주계약으로 맺은 용역비를 통해 충당한다. 네이버아이엔에스의 수익 100%가 여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네이버가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해당 5개 계열사는 네이버와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관련 사항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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