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여름철 불법행위 특별단속


[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에 탐방로를 벗어난 무단입산자들이 불법으로 등반하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최근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불법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여름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지난 해 대비 약 42% 증가했다. 이와 함께 탐방로를 벗어나 허가 없이 입산하거나 지정구역 외 장소에서 불법으로 야영하는 탐방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에서 이번 달 22일까지 불법 행위자 64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불법행위는 ▲탐방로 외 무단 입산 26명 ▲불법 야영 25명 ▲흡연 9명 ▲기타 4명(음주 1명, 애완동물 2명, 드론 1명)으로 단체로 무단 입산과 불법야영 행위 등을 저질러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대피소 내 주요 지점에 단속요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연계해 위법 행위를 적발하는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고지대 특별 야간단속반을 편성해 탐방시간 외 무단 입산하는 탐방객을 적발하고 있으며, 한라산 내 1100휴게소 등 주요도로를 상시 점검해 음주, 고성, 가무와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최근 환경부가 국립공원 내 무단출입자 등에 대한 과태료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불법행위자에게는 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산국립공원에 탐방로를 벗어난 무단입산자들이 불법으로 등반하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