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남 민선 8기…주거·교통·균형발전 속도낸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자, 국토해양농업 중점과제 발표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자가 이끌게 될 민선 8기 ‘힘쎈 충남’이 주거 안정과 KTX천안아산역· 천안역 중심의 대규모 개발, 교통 문제 체질 개선 등을 담은 국토해양농업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만 호 공급 ▲충남형 농어촌리브투게더 공급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천안역세권 브릿지 타운 조성 ▲M버스 노선 천안아산 연장 ▲광역 이동 도민 대중교통비 지원 등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황종헌 간사가 민선 8기 중점 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힘쎈충남 준비위원회]
황종헌 간사가 민선 8기 중점 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힘쎈충남 준비위원회]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만 호 공급은 김 당선자의 주거복지 핵심 정책으로 민선 8기 내 5천호 공급을 목표로 잡았다.

청년과 신혼부부, 소외계층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아파트를 마련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자산 증식의 토대를 마련 할 수 있는 구조다.

아파트 단지는 접근성과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을 선택해 500세대 이상으로 짓되, 수요자 선호도를 감안해 브랜드 아파트 건설 사업자 참여 방안도 마련한다.

모든 세대는 장기 입주를 가정해 60∼80㎡ 중형 주택으로 짓는다.

입주자들은 일정액의 보증금에 월 임대료를 내며 5년 동안 거주한 뒤 입주자 모집 공고 시 공지한 금액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KTX천안아산역에 조성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아산시]
KTX천안아산역에 조성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아산시]

KTX천안아산역 개발과 천안역 동·서부 구도심을 잇는 도심 다리 조성으로 균형발전의 기틀도 마련한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아산시 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터미널과 환승 주차장, 복지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마이스산업 지식산업센터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역세권 도심 브릿지타운 추진 계획 [사진=천안시]
천안역세권 도심 브릿지타운 추진 계획 [사진=천안시]

또 천안역세권 브릿지타운 조성으로 철도로 단절된 천안의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결해 천안역부터 태조산까지 도심을 관통하는 ‘걷는 녹지대’를 만든다.

황종헌 준비위 국토해양농업분과 간사는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R&D 융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아산권 도민의 수도권 교통 편의 확대를 위한 M버스 천안‧아산 연장에 대한 준비도 착수했다.

준비위는 ▲1단계 도내 노선버스 신설 및 M버스 노선 환승 체계 구축 ▲2단계 시외버스 활용 충남형 M버스 노선 신설 ▲3단계 대전권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 신설 등의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원거리 통학 및 출퇴근 도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광역 이동 도민 대중교통비 지원도 검토 중이다.

사업 대상은 수도권 통학 및 출퇴근 도민이며, 내용은 대중교통 정기권 금액의 최대 25% 지원이다.

황 간사는 “이번 지원은 먼 거리를 왕복하면서도 충남에 대한 애정으로 충남과 함께 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 민선 8기…주거·교통·균형발전 속도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