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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준 한국노총 건설노조위원장, 노조비 횡령 혐의 구속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진병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노동조합비 1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진 위원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진 위원장은 2019년부터 3년여간 법인카드를 유용하거나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을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재판정. [사진=정종윤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재판정. [사진=정종윤 기자]

국회의원 4명에게 노조비로 수백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노총 건설노조는 지난해 7월 진 위원장을 고소했으며 그동안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를 해왔다.

이날 한국노총 건설노조 일부 조합원은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병준 위원장 구속'을 촉구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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