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안보리 정면 위반, 중대한 도발…강력 규탄"


尹, NSC 주재…한미정상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 연합방위태세 강화 지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22.05.25.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기 위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5.25.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경과 6시 37분경, 6시 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첫 번째 탄도미사일(ICBM 추정)의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540km,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20km에서 소실되었으며, 세 번째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윤 대통령은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뒤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각 부처에는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의 일상생활과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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