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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응원 나선 애플, 다음달 '애플 워치'에 특별한 변화 준다


성소수자·인권 운동 지원 위한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시계 페이스'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플이 다음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기념해 '애플 워치'를 앞세워 특별한 제품을 선보인다.

애플은 전 세계 LGBTQ+(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와 평등을 옹호하는 인권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2가지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와 프라이드 시계 페이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트리트 댄서인 진 리 바오베이가 애플 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 밴드를 착용한 모습. [사진=애플코리아]
스트리트 댄서인 진 리 바오베이가 애플 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 밴드를 착용한 모습. [사진=애플코리아]

올해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는 밴드에 직접 '프라이드(Pride)'란 단어를 수놓은 색상 그라데이션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 LGBTQ+ 커뮤니티 내 아티스트와 인물의 정수를 카메라에 담은 새로운 '샷 온 아이폰(Shot on iPhone)' 프라이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애플은 LGBTQ+ 커뮤니티와 관련 가족의 삶을 지지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인 인서클(Encircle)부터 LGBTQ+ 청소년을 위한 세계 최대 자살 방지 및 위기 개입 단체 '더 트레버 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 및 시계 페이스는 올해 7년째로, 애플이 LGBTQ+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밴드는 편안함과 내구성은 물론 조정이 가능한 스포츠 루프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라이드(pride)'란 단어를 드러내기 위해 앞뒤가 다른 2개의 나일론 레이어로 이뤄진 루프에서 일부 직물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또 하늘색과 분홍색 및 흰색은 트랜스젠더와 젠더 비순응자를, 검은색과 갈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를 상징한다. 이에 더해 HIV, 에이즈 감염자 및 사망자를 상징하는 색상도 포함시켰다.

시계 페이스는 LGBTQ+ 운동의 화합력과 상호 지지를 상징하는 색상을 조합했다. 스포츠 루프의 직조 루프 디자인을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실의 각 가닥을 시계 페이스의 전체 구성으로 형상화했다.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고 디스플레이를 탭 하거나 사용자가 손목을 들면 다채로운 스레드가 움직인다.

새로운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키 스포츠 루프는 무지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기념하며 새로운 밴드와 함께 제공되는 무지개색 '바운스(Bounce)' 페이스와 어우러진다. 스포츠 루프는 나이키의 '비 트루(Be True)' 컬렉션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기쁨을 느끼도록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개인을 기린다.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와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키 스포츠 루프의 가격은 6만5천원이다. 새로운 프라이드 밴드는 이날부터 애플닷컴,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다음달 8일부터는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키 스포츠 루프는 조만간 나이키닷컴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 측은 "새로운 프라이드 시계 페이스는 워치OS 8.6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4 이후 모델, iOS 15.5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6s 이후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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