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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수익성 회복에 시간 소요…목표가↓-NH證


목표주가 10만원→7만4000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4천원으로 26%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5%, 38.2%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 신규 법인인 미국, 포르투갈, 터키 등의 비용 증가를 반영했다"며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와 이자율 상승을 반영해 실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씨에스윈드 CI. [사진=씨에스윈드]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씨에스윈드 CI. [사진=씨에스윈드]

친환경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등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과 비용 증가로 단기적으로 유럽 지역의 신규 수주 부진이 우려된다고 정 연구원은 짚었다.

정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성은 변함 없지만,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비용 증가가 전력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일시적인 투자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통한 화석연료 사용 축소와 에너지자립도 개선 방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개발 논의가 활발한 미국과 유럽해상풍력 시장이 2024년부터 대규모 설치 사이클로 진입하면서 실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풍력 시장은 해상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이 대형화될 예정"이라며 "운송 여건이 향후 수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인 신규 법인들이 지리적 강점을 가진 법인이므로 향후 전사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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