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하연수, 기자 실명 언급 '공개 저격'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하연수가 언론사 고소를 시사하며 특정 기자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하연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개인적으로 고소해도 될까요? 보고 계시다면 그동안의 악의적 기사 수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연수가 올린 사진은 그가 최근에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며 올린 일상을 기사화한 온라인 기사 캡처본이 담겨 있다. 일부 매체에서 하연수의 의상을 두고 선정적인 워딩을 썼고 하연수가 이에 분노한 것이다.

하연수는 "A기자님, 같은 여성인데 타이틀 그렇게 쓰지 말아 주세요.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매체의 B기자를 향해 "B기자님도 저를 사람으로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옷을 반만 입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언론이 할 수 있는 순기능이 그게 최선인가. 사회부가 아니라 연예부니까? 저에게 좋은 이미지도, 수익 1원도 배당되지 않는데 이건 무슨 관계인가"라며 "사진 스크랩하셔서 과장해 기사 쓰시는 건 권리가 되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폰서, 인성, AV, 욱일기, 페이스북에서 팬과의 싸움. 욱일기도 아니고 팬도 아닌데 지금도 생각하면 화난다"며 "없던 사실로 고통 주시곤, 아니면 말고 식의 현란한 미꾸라지식 빠져나가기. 이제 무소속이기 때문에 언론사 고소는 더욱 간편하다고 생각한다. 기자님들, 그간 충분히 하셨지 않냐"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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