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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자필 사과 "변명 여지없고 부끄러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새론(22)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8일 오전 8시께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며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새론(22)씨가 지난 2018년 10월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배우 김새론(22)씨가 지난 2018년 10월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

김씨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또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돼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물을 받고 도주하던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충격으로 길가의 변압기가 밀려나 정전이 되며 한동안 인근 상점의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김씨는 음주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아역 배우 출신인 김씨는 지난 2009년 데뷔해 이듬해 배우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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