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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 “탄소중립에 원전 적극 활용하겠다”


“과감한 규제개혁, 기술혁신으로 성장지향형 산업전략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원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원전의 수출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규제개혁과 기술혁신을 주축으로 하는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규제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혁신의 원천인 기업가정신을 높여나가고, 기업지원체계를 성장지향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안보와 미래의 국가경쟁력에 핵심이 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산업전략의 한 축으로 확립하고, 지자체와 지역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실용형 신(新)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핵심광물과 주요 원자재 수급안정, 기술‧무역 안보의 강화 등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며 “최근 통상의 주요 의제로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과 그린 통상규범 제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통상환경이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벽이 되지 않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에너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에너지정책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균형 잡힌 에너지믹스를 실현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원전의 수출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내세웠다.

이 후보자는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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